2019년(5차) 북바로 알기 방북기-동명왕릉, 국립교향악단 극장

2019년 5월 13일 2편

동명왕릉을 보고 평양으로 들어오면서 우리는 옥류관 식당으로 가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점심에는 쟁반냉면200g과 평양냉면 100g씩 한다고 해서 우리도 녹두 지짐과 함께 두개의 냉면 맛을 보았다. 광혁 동무와 운전기사 동무는 평양의 녹두 지짐 먹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식초와 약간의 간장과 겨자를 섞어서 먹는 법을 알려주면서, 지짐을 먹고 소스가 남으면 냉면에 넣으면 남김이 없이 사용해 낭비가 없다고 한다. 평양에서는 평양주를 마시자는 광혁 동무의 제안대로 우리는 활짝 웃으면서 식사를 시작했다. 주위 식탁에는 중국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놀기 좋아하는 민족, 북한 시민들의 야외소풍

식사후에는 모란봉으로 향했다. 모란봉구역입구에 있는 화강암으로 건설된 국립 교향악단 극장 앞을 지나면서 흰색 대리석으로 된 어린이들의 석상을 보면서 이 석재들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냐고 물었다. 남포에는 화강암과 대리석을 채굴하는 광산이 있다고 한다.

모란봉이 있는 구역은 대동강변에서 릉라도와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평양시내와 가까워 시민들이 야외 소풍으로 가장 사랑을 받는 곳으로, 예를 들어5월 1일 노동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 이곳에서 소풍을 하려면 새벽에 나와 자리를 맡아 두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들린 곳은 칠성문, 애련정, 을밀대, 현무문, 최승대이다. 애련정이나 을밀대에서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틀어 놓고 춤을 추고 있었다. 풍악과 춤을 좋아하는 민족성은 남과 북이 똑같으니 이렇게 오래 헤어져 살아도 몸속에 흐르는 조상이 즐기던 무의식속의 전통과 관습은 아직도 뜨겁게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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